3. Review

2013 Chevrolet Camaro SS 짧은 리뷰

Hyunjake 2013. 3. 28. 12:49



오늘 타본 녀석은 바로 Chevrolet Camaro SS 이다.

친구가 차 산다고 따라갔는데, 아침 11시부터 끝나니 6시,,,

중간에 너무 지겨워서 딜러에게 콜벳 ZL1 을 시승하고 싶다고 하자 콜벳은 안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Camaro SS 를 해보라고 하길래 냉큼 좋다고 했다.

나가면서 딜러가 'Manual?' 이라고 해서 'Automatic!' 이라고 대답했다. ㅎㅎ

그래도 이차량도 6.2리터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니 궁금하기도 했다.





위엄있는 SS 엠블럼. 멋졌다. 정말 가지고 싶단 생각이..

그리고 HID 도 멋졌다. 정말 트랜스포머 스러웠다.







휠도 나름 멋지긴 한데 ZL1 보다는 못한 듯 하다. 그래도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20인치가 되는 듯 했고,

브레이크는  Brembo!!



뒷 모습에도 빠지지 않는 SS 엠블럼!! 



딜러와 함께 걸어가는데 딜러가 리모트를 몇번 누르자 시동이 걸렸다. 헐..

사소한것에 감동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원격시동 시스템. 어릴 때, 아버지 프린스에 있었던 그 것과 같았다.

하지만 이것은 옵션으로 달 수 있다는 점!  

SS 답게, 실내는 가죽으로 많은 부분이 덧대어져 있었고, 



실내에서 제일 멋졌던, frameless rear view mirror. 정말, 이건 멋졌다. 

게다가 거울에 있는 버튼들도 터치방식! 지문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떻게는 잘 찍어보고 싶어서 두장이나 찍었는데

아이폰의 한계인지 잘 찍히지는 않았다.

사실 뒷 유리창이 작은 편이라 이렇게 프래임 없이 해 놓으니 작지만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여전히 멋지지 않은 기어부분.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미국차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래에 많이 달려있는 개이지들이 고전적인 느낌도 주었고, 이차도 잘 달린다는 느낌을 주었다.




스티어링휠은 쉐보레가 모두 공유하는 것이었고, 특색있었던 것은 패들쉬프트가 달려있다는 것이다.

이 것은 성능 부분에서..


여기저기 박혀있는 자수 "SS" 





처음 차에 타면, 생각보다 크다? 싶지만 또 생각보다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실내가 예전 차 느낌이 물씬 나긴 했지만 계기반과 스티어링 휠등이 요즘 나오는 차 같은 느낌을 주었다.


시승시간은 짧았다. 약 30분? 하지만 대륙답게 직선도로를 질주 해볼 수 있었다.

처음 5분간은 열이 오르도록 살살 몰고 있었는데, 마침 직선도로가 나왔다. 그러자 딜러가 '밟아봐~' 라고 해 주었다. 

어찌나 고맙던지..그래서 TCS 를 끄고, 매뉴얼모드로 바꿨다. TCS 끄니까 딜러 표정이 흐뭇해지는 듯 했다. ㅎㅎ


그리고 직선도로에서 밟았는데, 사실 속으로는 휠스핀을 바랬었다. 

1단에서 가속력은, '응?' 하는 반응을 나오게 했다. 그래서 속으로 '뭐야, 내차랑 별 다른게 없네.'

하고 2단으로 변속하며 풀스로틀을 하니까,,'내가 SS다!' 하는 느낌과,,타이어가 타는 냄새..그리고

헛바퀴 도는 소리,,정말 시트에 묻히는 느낌이 이거구나 싶었다.

정말 2단,3단,4단 가속력은 상상초월이었다. 


브레이크 느낌은 BMW 밟듯 밟으면 조금 밀리는 듯 했지만, 결국 이 브레이크의 응답성은 즉각적이었다.

꽂히는 듯한 건 느껴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달리기 위한 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