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BMW 528i xDrive 짧은 리뷰

2박3일간 로너카로 받아서 몰아보았다.

특이한 점은 4기통 2.0리터 터보 차량이라는 것. 그 외 많은 부분은 전에 받아서 탔던 535i xDrive 와 비슷하다.

일단 두번째 몰아보는 5시리즈이기 때문에 크기를 판단하기엔 무리 없었다.

그리고 역시 30마일 된 새차를 로너카로 받았기 때문에 내차엔 사라져가는 새차냄새가 가득했다.

535i 와 다른 점은 HUD 가 없다는 점과 엔진이 작다는 점 외에는 없었다.

여전히 저속에서 가벼워서 정말 편하며 얇은 스티어링휠과 적응이 안되는 크루즈컨트롤.

8단 변속기와 전자식 컨트롤은 정말 편하다. 그리고 오토홀드, 아이들링스탑앤고 등등 첨단 기능이 가득하다. 특히 전자식 컨트롤변속레버는 E90에도 이식해주고 싶을 만큼 편하다.

그리고 70마일쯤에서도 2,000rpm 이하로 유지되는 점은 정말 좋았다.

제일 큰 부분인 성능.

4기통 2.0리터 터보. 기존 6기통 3.0리터를 대체하는 녀석이기 때문에 내차와 비교대상이 되었다.

스펙은 6기통 3.0리터 자연흡기와 비슷할지 몰라도 몰아본 결과 그에 미치지 못한다.

같은 xDrive 이지만 가속력이 정말 별로다. (둘다 기본모드에서)

이 시점에서 이정도 나가줘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나가주지 못한다.

어쩌면 E90에 익숙해져 있고, 535i 와 비교해서 그럴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528i를 접한다면 그런 느낌은 없겠지만.

연비. AWD 임에도 아이들링 스탑앤고와 배기량 덕분에 E90 보다 연비가 좋다. 또한 다단변속기가 한몫하는 듯 했다.

총평 : 좋다. 출력에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면, 기존에 6기통 자연흡기를 몰아본 경험이 없다면 이질감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