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Review2013. 3. 10. 07:57


오랜만에 타보는 신형 3시리즈.

처음 차를 구입할 때 타보고는 처음 타본다. 1박2일간 짧게 타보았다.



솔직히 E90 보다 커진 차체 덕분에 차 안정감 있게 보인다. BMW 답게 단단해 보이며, 디자인 완성도 또한 높다.

앞트임(?)또한 이쁘게 자리잡았고 1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막내였던 만큼 귀여운 구석도 보인다.



뒷모습은 5시리즈와 구분이 어렵다. 특히 밤에 보면 이게 신형3 시리즈인지 5시리즈인지 헷갈린다. 옆을 봐야 알수 있을 만큼 닮아 있다.





신형부터는사이드미러에 방향지시등이 들어간다. 기존 3시리즈에는 휀더에 붙어 있던 건데 사이드미러로 올린건 트랜드 반영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사실 흔히 말하는 독일3사 중에서 BMW 만 없었다.




드디어 실내.

계기반이다. 기본형 계기반인데, 정말 너무 심심하다. 휑~해보이기 까지 한다. 물론 기본형이라 그럴꺼라 생각이 든다.

조금 올라간다면 아마 LCD 도 더 큰녀석이 들어가고 할텐데,,그리고 바늘들도 E90에 비해 얇아진듯 했다.


이녀석은 navigation 이 빠진 모델이라서 액정이 작다. 하지만 idrive는 들어가 있다. 그리고 전자식 8단 자동 변속기와 모드변경 버튼. 



컵홀더가 커져서 좋았다. 

기존에 E90에는 대시보드에서 누르면 나오는 것이었는데, 이건 진짜 부실하기도 하고 높은 음료를 넣으면 불안하다.

그에 반해 이건 안정감도 있고 편리했다. 그리고 조수석 앞에 위치한 사물함의 손잡이도 운전석쪽으로 옮겨와서 열기가 편리했다. 기존 E90은 정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조금 멀다.




룸미러도 좋아졌다. E90같은 경우에 방위표시가 되는 룸미러 우측 상단에 네모난 모양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이녀석은 그런것이 안보였다. 조금씩 개선이 이루어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실내등 부분도 E90보다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고 훨씬 나아졌다.

 


기본형 idrive 콘트롤부. 정말 저렴해 보였다. 특히 실내에 우드가 아닌 실버트림이었는데, 이건 정말,,알루미늄 트림도 아닌것이 저렴한 느낌이 물씬 났다. 왜 이걸 넣었을까 싶을만큼. 너무 저렴해 보여서..안타까웠다. 나름 BMW 인데...

또한 선바이져의 재질또한 인조가죽을 흉내낸 플라스틱 비슷한 것으로 바뀌어 있는데 E90에서는 천으로 감싸 놓았었던 것이다. 

E90에 비해 여기저기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했단걸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원가절감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


 




1박2일동안 타보면서 느낀건, 2.0리터 터보엔진은 5시리즈보다 3시리즈에 잘 어울렸다. 재밌게 달릴 수 있었다. 또한 전자식스티어링휠(?)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니 편했다.  E90 보다 편의장비가 훨씬 많이 들어갔으며 기본형임에도 불구하고 E90 기본형보다 훨씬 이런저런 옵션이 많았다. 또한 터보 덕분인지 배기 시스템 덕분인지 E90보다 배기음이 좋았다.

요철을 넘을때도 E90보다 훨씬 부드러웠으며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E90 328i 에 비해서 배기량도 작고 단수도 많은 2.0리터와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그닥 좋지 못했으며, 치고 나간다는 느낌이 조금 부족했다. 이건 배기량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 어쩔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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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yunjake